◇세계로의 초대(채널 28 리빙TV 밤 12시)
다민족, 다종교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항상 여름철 기후며, 울창한 열대림과 야자수, 뜨거운 뙤약볕이 인상적이다. 일찍부터 힌두교가 뿌리를 내렸던 이곳에는 바투동굴, 쳉홍텐사원 등 힌두교 사원이 많이 남아 있으며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힌두 의식이 배어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말레이시아인들은 이슬람교도들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말라카를 돌아보고,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자치주인 사라와크를 찾아가본다.
◇특집 「2000 ESPY 어워드」(채널 30 SBS SPORTS 30 오전 10시)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동안 각 부문별 최고의 스타를 가리는 「제 8회 2000 ESPY 어워드」를 방송한다. 14일 저녁 라스 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 「2000 ESPY 어워드」는 기존의 협회선수상과는 달리 단일 종목에 국한되어 수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문 종목의 수상자를 선정, 그 중에서 올해의 선수를 뽑는 행사로 지구촌 스포츠인의 명실상부한 축제다. 또한 이번 2000년에는 지난 10년간 활약한 90년대 선수상도 뽑게 되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남자부문 90년대 선수상에는 마크 맥과이어, 제리 라이스, 피터 샘프러스, 마이클 조던이 노미네이트되었고, 여자부문에는 보니 블레어, 캐리 웹, 미아 햄이 후보로 추천되었다.
◇분라쿠의 사랑과 죽음의 테마(채널 47 OUN 밤 11시 30분)
일본의 전통문화에는 여러 장르가 있고, 각 장르는 일본의 역사와 더불어 독특한 내용과 정서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전통연극의 한 장르인 일본의 인형극 즉 분라쿠는 근세 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독특한 연출과 주제로 일본인들의 정서와 심미의식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라쿠는 내용에 따라 시대물, 세화물, 무용극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짚어보고 분라쿠의 발생 배경과 주제, 표현방식, 극작이론 그리고 분라쿠에 나타난 근세인들의 생활 방식 등을 소개한다.
∼∼∼채널 톱
식스데이 식스나잇(채널 22 OCN 밤 10시)
퀸 해리스(해리슨 포드)는 경비행기 조종사다. 뉴욕의 잡지사 편집장인 로빈 먼로(앤 헤이시)는 연인 프랭크와 함께 열대의 휴양지에서 꿈같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낭만적인 시간도 잠시, 로빈은 급한 일로 섬을 떠나게 되고 퀸이 조종하는 비행기에 올라타게 된다. 마음에 안드는 퀸의 비행기를 타게 된 로빈은 불행하게도 악천우로 인해 외딴 섬에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외딴 섬에 단둘이 남겨져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속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탈출 도중 해적을 만나 위기에 빠진 두 사람. 황금이 있다는 로빈의 거짓말로 간신히 해적으로부터 탈출한 두 사람은 추락한 비행기를 수리하고 섬으로 되돌아온다. 프랭크의 곁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퀸이라는 걸 깨달은 로빈은 퀸과 함께 섬에 남기로한다.
◇영화노트(채널 37 예술·영화TV 밤 12시)
오즈 야스지로의 조감독을 거쳐 그에 반기를 들고 「닛폰 누벨바그」를 중심으로 리얼리즘을 끌고 들어온 이마무라 쇼헤이. 그는 프랜시스 코폴라, 에밀 쿠스트리차, 빌 어거스트와 함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번 이상 수상한 감독이다. 그는 모든 작품에 있어서 일관되게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 추구해온 작가다. 그의 인간에 대한 흥미는 철저한 리얼리즘을 근거로 한 스토리와 영상으로 드러나는데 이는 일본인의 토속신앙, 뿌리, 터부에 대한 이마무라 쇼헤이만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데뷔작 「도둑맞은 욕정」을 비롯, 「니안짱」 「돼지와 군함」 등의 초기작에서부터 98년작 「간장선생」에 이르기까지 일본 영화의 뉴웨이브를 연 이마무라의 대표작들을 눈여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