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테크(대표 이순득)는 6개월간 5000만원을 들여 PCB 제조 마지막 공정의 하나인 라우터공정(PCB의 내외곽 형상을 라우터비트라는 공구를 이용해 기계적으로 재단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라우터비트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원테크는 현재 월 8만개의 라우터비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말까지 생산설비를 추가 도입, 월 16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지름이 0.6∼3.175㎜로 기존 제품에 비해 라우터공정시 PCB기판의 칩 배출이 잘되고 수명이 길 뿐 아니라 가격 또한 10%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원테크측은 설명했다.
라우터비트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6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PCB의 치수정밀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PCB업계에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확산되면서 라우터비트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 올해 18억원, 내년에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