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번에 국내시장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디네시 베타다퍼 몬트레이 부사장은 계속해서 『대만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에서는 한국을 앞지르지만 파운드리는 디자인이 배제된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종합반도체회사가 포진한 한국시장이 대만보다도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디네시 베타다퍼 부사장이 몬트레이 제품의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포인트는 두가지.
하나는 몬트레이의 제품이 플레이스먼트앤드라우팅(PR), 검증(verification) 등 백엔드(back-end) 부분의 일련과정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반도체 설계 오류의 횟수와 오류정정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0.18미크론 이하의 초미세공정에 강하다는 점이다.
디네시 베타다퍼 부사장은 『몬트레이의 「돌핀(Dolphin)」 제품은 갈수록 미세화하는 반도체 공정기술에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현대전자에 돌핀의 평가용 샘플을 공급, 11월 초께 공급여부가 결정되며 삼성전자와도 내년 초를 목표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베타다퍼 부사장은 『하반기부터는 공정기술의 미세화와 이에 따른 장비교체 등 대기수요로 EDA 툴의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