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태국공장,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최우수공장 선정

KEC(대표 김충환 http://www.kec.co.kr)는 태국 생산법인인 KEC타일랜드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부터 최우수 생산기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자동차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최근 전장부문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온세미(ONSEMI)를 최우수공급업체(Gold Award)로 선정하면서 KEC타일랜드를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체제 등을 갖춘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KEC타일랜드는 90년 10월 설립된 국내 첫 해외 반도체 생산법인으로 월 6억개의 소신호용 소자와 통신용 표면실장형 패키지, 자동차용 전장용 반도체 등을 생산해 70%를 동남아지역의 KEC 판매법인에, 나머지 30%를 온세미·페어차일드·인피니온·산요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부터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를 생산, 온세미에 공급하기 시작해 월 공급량이 1000만개에 이르며 최근 연간 200억원 규모의 표면실장형 소신호용 반도체를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해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증설중이다.

KEC는 이번 수상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개별반도체업체임을 입증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생산과 판매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