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 뷰소닉과 전략적 제휴

내셔널세미컨덕터(NS)코리아(대표 이재부)는 본사에서 미국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업체인 뷰소닉(ViewSonic)과 인터넷응용기기(IA)에 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내셔널은 지오드(Geode) 웹패드 기술을 뷰소닉에 제공하며 뷰소닉은 이를 바탕으로 스탠드얼론 아이박스, 통합 액정표시장치(LCD) 및 음극선관(CRT) 장비, 웹폰, 무선인터넷 액세스 장치 등의 IA를 개발하게 된다.

이들 기기는 윈도CE·리눅스·QNX·Be·VxWorks 등 모든 운용체계(OS) 환경을 지원한다.

뷰소닉은 지난 87년 설립돼 미국 월넛에 본사를 두고 비즈니스·인터넷·교육·엔터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전문업체다.

이번 제휴로 NS는 IA에로의 사업확장을, 뷰소닉은 NS의 유무선 인터넷 접근 기술을 자사의 IA에 접목해 적기에 시장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S가 뷰소닉에 공급할 지오드 웹패드 플랫폼은 저전력 x86 칩, 사운드, 그래픽, 메모리 컨트롤, PCI 인터페이스 등을 포함한 IA용 하드웨어 및 소트웨어 디자인 키트이며 이를 사용할 경우 제조업체들은 개발비용과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