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 설비 증설 디지털가전에 대응한 토털서비스체제 구축

대덕GDS(대표 유영훈)가 디지털 정보기기에 장착되는 모든 PCB를 공급할 수 있는 종합 PCB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입,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지난해 디지털TV 시대 개막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반월공단에 MLB 공장을 건설한 대덕GDS는 내년부터 디지털TV를 비롯해 디지털캠코더·카메라·DVD플레이어·PDA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공장부지에 대규모 MLB라인을 구축, 내년초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유영훈 사장은 “300억원을 투입, 이르면 내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증설공장은 내층기준으로 월 12만㎡의 생산규모를 갖게 된다”며 “특히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친환경적으로 구축, 친환경 MLB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층 MLB라인을 구축될 경우 대덕GDS의 생산능력은 월 60만㎡에 달하는 페놀 라인에다 월 2만㎡의 양면라인, 월 2만5000㎡의 MLB 외층라인을 포함해 월평균 70만㎡의 국내 최대 규모의 PCB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유 사장은 “증설라인이 가동되면 디지털 PDP TV를 비롯해 DVD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캠코더에 장착되는 페놀·양면·MLB에 이르는 모든 PCB를 공급할 수 있는 토털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면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덕GDS는 대부분의 PCB업체가 역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300억원 정도 늘어난 1800억원 이상의 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