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은 이미 공표된 자사 및 자회사 전체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계열 창투사인 새롬벤처스를 브이넷벤처투자(대표 홍기태)와 합병키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새롬기술이 통신서비스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조건에서 새롬벤처스가 주력부문에서 벗어나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인터넷벤처들에 대한 투자사업 실적이 극히 저조해 경영부실이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새롬기술측은 덧붙였다.
새롬벤처스와 브이넷벤처투자의 합병법인은 자본금 216억원으로 새롬기술과 브이넷벤처투자의 기존 주주가 49대51의 비율로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홍기태 브이넷벤처투자 사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롬벤처스 피합병과 함께 새롬기술은 지난 10월 해산을 결의한 페이퍼컴퍼니 새롬ICT·새롬IT·새롬커뮤니케이션 등 3사도 이날 모두 계열사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새롬전자 한 곳만 자회사로 갖게 됐다.
한편 브이넷벤처투자는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정보기술(IT) 및 바이오분야 등 미래형 벤처산업에 집중투자해왔으며 지난 1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KIVI 2001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진호기자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