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소스 코드가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돼 현재 이를 변형한 다양한 배포판이 있으며 레드햇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리눅스는 무료라는 특징 외에 완전한 32비트 운용체계로 운영되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왕복선의 운행에 사용될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리눅스는 커널 2.4.20까지 발표됐으며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에 관한 저작권을 갖고 있다.
91년 8월에 최초로 완성된 버전 0.01은 발표되지 않았고 첫번째 공식 버전인 0.02가 같은 해 10월 ‘comp.os.minix’라는 유즈넷 뉴스그룹에 발표된 이후 수많은 사용자들이 개발에 참여해 기능이 급속도로 안정됐으며 이에 따라 버전 0.03에서 단번에 버전 0.1로 올라가기도 했다.
94년에 이르러 버전 1.0이 발표됐으며 수많은 패치를 통해 지난 96년에 리눅스 안정 커널인 버전 2.0.0이 리눅스 FTP 사이트에 발표됐다.
IDC에 따르면 배포판을 비롯해 서버 등에 적용되는 전세계 리눅스 소프트웨어시장 규모는 연평균 123%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웹서버 및 어플라이언스 서버, PDA, 슈퍼컴퓨터 분야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직까지 데스크톱용 배포판의 경우 MS의 시장 독점과 사용의 어려움 등 때문에 1%대의 낮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서버 시장에서는 기업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IDC 보고서에서는 지난해부터 2006년까지 리눅스 서버의 연평균 성장률은 35.6%인 반면 윈도는 14%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도 기업의 비용절감과 국가 예산절감 차원에서 공공기관 등의 리눅스 도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판매 PC의 50%를 리눅스로 탑재할 경우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리눅스의 밝은 미래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눅스 전문기업들에는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통한 수익모델 발굴이라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