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TV에 대해서 유럽형 디지털TV 방식보다 DMB 방식이 전력 효율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부는 휴대폰 방송의 경우 DMB 방식이 유럽식 디지털TV방송보다 10배정도 전지를 덜 사용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13일 밝혔다.
정통부 이재홍 방송위성과장은 “유럽형 디지털TV는 고정수신과 이동수신에서 모두 MPEG2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지만 DMB의 경우 압축 성능이 향상된 MPEG4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에서 전지 소모율은 받는 정보량에 반비례 한다”며 “MPEG4로 한시갈 볼 분량을 MPEG2로 보면 시청시간이 6분 이하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유럽형 디지털TV를 채택할 경우 고용량 전지를 갖춘 차량에서는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하지만 휴대폰 방송은 전지 문제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비해 DMB방식은 차량용과 휴대폰용 모두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고정수신에서는 고화질(HD) 구현하지만 이동수신이 불가능한 미국방식을 DMB로 보완하는 것이 유렵형을 도입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재홍 과장은 “이동형 디지털 방송이 차량에서만 가능하다면 이를 볼 수 있는 계층은 특권층일 뿐”이라며 “휴대폰 수신이 가능해야 대중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과장은 “그러나 이는 수학적인 계산을 통한 것으로 아직 실제 실험에서 증명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