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오는 2008년 글로벌 톱10 휴대폰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19일 팬택(대표 이성규 http://www.pantech.co.kr)은 이성규 사장을 비롯해 대현그룹 유병강 총재, 왕승민 대련 부시장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련대현팬택통신유한공사 공장 준공식을 갖고 오는 2008년 중국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는 물론 글로벌 톱10 휴대폰 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대현팬택공장은 중국 동북부 다롄시 하이테크기술 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며 건평 1만3000여평의 4층 건물로 CDMA, GSM 단말기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생산라인 3기를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생산라인 3기를 증설하여 연간 300만대, 오는 2005년 500만대, 2008년에는 10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동북부 다롄시 하이테크기술 단지내에 위치한 대현팬택공장은 건평 1만3000여평의 4층 건물로 팬택과 대현이 각기 300만달러, 700만달러를 투입, CDMA·GSM단말기 생산할 수 있는 조립과 포장을 포함한 총 5개 라인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1층에 SMT조립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팬택 이성규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는 현지 합자회사가 필수적”이라며 “현지의 다양한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팬택의 성장에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합작법인인 대련대현팬택통신유한공사 관계자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팬택의 높은 기술력과 중국의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이 맞물린다면 중국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련대현그룹유한공사는 정보통신 및 핵심부품산업을 중점사업으로 지난 95년 12월 설립된 전자정보산업 그룹으로 자회사와 관계회사 등 총 34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휴대폰·케이블모뎀·PCB보드·전자부품 등을 생산해왔으며, 휴대폰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1년 중국에서 선정한 휴대폰 19개 생산기업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롄(중국)=윤대원기자 yun1234@etnews.co.kr>
[인터뷰]팬택 이성규 사장
“첨단기능이 장착된 제품을 앞세워 내년 중국 휴대폰 시장 3위권 업체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성규 팬택사장은 1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개최된 대련대현주식유한공사와 현지 합자회사 공장 준공식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저가격과 고기능을 앞세워 휴대폰 거대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2005년에는 생산량 500만대로 현지에서 생산된 모델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중국 현지는 아직 GSM방식의 휴대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CDMA의 비중을 점차 높여나가는 한편 PDA·PHS 등 새로운 제품도 개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는 2005년 ‘팬택·닥시안’ 브랜드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며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다음달부터 러시아·대만 등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아직 중국시장은 한국처럼 고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지는 않지만 약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한국을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메라·인터넷 등 추가적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