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엘리베이터, 레저업체로 변신

 동양엘리베이터가 사명을 변경하고 호텔·콘도·골프장 사업 등 레저업체로의 탈바꿈을 선언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엘리베이터는 이날 지주회사 형태인 ‘DY홀딩스’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이와관련 동양엘리베이터는 지난 24일 기존의 보통주 351만5천200주를 ‘DY홀딩스’ 주식으로 변경 상장한 바 있다. 회장은 원종목 동양그룹 최대주주 겸 회장이 계속 맡게 된다.

 이는 동양엘리베이터의 97% 가량을 차지했던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관련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가 모두 동양중공업으로 넘어가면서 동양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사업에서 손을 뗐기 때문이다.

 동앙중공업은 동양엘리베이터로부터 인수한 승강기 사업부문의 75%를 독일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에 매각, 지난 2일 양사의 합작회사인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동양엘리베이터는 최근 산업용 냉동장비 제조·판매업, 금속기구, 싱크대 제조·판매업 등 사업성이 적은 9개 분야를 사업목적에서 제외하는 대신 호텔업과휴양콘도 운영업 등 신규사업 부분을 사업목적에 추가, 업종 변신을 시도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