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주)효성의 중공업 사업부문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 보다 2.9% 상승한 14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그룹내 기존 전통 주력사업인 섬유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한 2353억원을 나타냈다.
효성은 지난 3분기 매출액 9814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5.2% 감소한 것이다. 경상이익은 이자수지 및 환율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0.8%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섬유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호조를 보여 매출액은 성장했지만,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사업 부진으로 섬유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공업 사업부문은 대용량 발전기 등의 출하 증가 및 비용절감에 힘입어 매출 신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동기는 국내 설비투자 침체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소폭의 판매부진을 보였다.
한편 효성은 “4분기에는 1조1200억∼1조16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