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와 협력업체협의회(회장 백승혁)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되면서 현주컴퓨터의 경영권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주컴퓨터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12일 김대성 사장과 협력업체협의회간 보유주식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지만,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협상이 불가피하게 결렬됐다”고 밝혔다.
협력업체협의회 관계자는 "현주컴퓨터 김대성 사장이 영업 재개를 위한 연대 보증, AS 보증보험 부담, 개인채무 양도 등 무리한 요구를 제시한 이후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업체협의회와의 경영권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유중 하나는 김 사장이 MOU 체결 이후 S사등 일부 업체로부터 보다 좋은 인수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협력업체협의회와의 MOU 체결 이후 현주컴퓨터는 여러 업체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으면서 새로운 인수자 물색 및 독자회생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