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 새단장

 지난 99년 10월 개설된 북한 최초의 대외 공식 인터넷 사이트 ‘조선인포뱅크(http://www.dprkorea.com)’가 새단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운영자가 바뀌었고 홈페이지 구성 및 내용이 한층 보강됐다.

 중국에서 운영되는 조선인포뱅크는 개편 이전까지 운영자가 ‘범태평양 조선민족 경제개발촉진협회’였으나 개편 이후에는 ‘조선민족 경제문화개발 추진협회’ 명의로 운영중이다. 홈페이지에는 공지사항란을 새로 마련하고 첫 공지사항으로 홈페이지 개편소식을 전하면서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리용을 바란다”고 올렸다. 김일성 주석 등 지도층에 대한 자료를 보강했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웃음주머니’라는 코너.

 딱딱한 체제선전에서 벗어나려는 듯 ‘웃음주머니’라는 코너를 신설해 ‘명석한 판단’이란 옛날 이야기가 올라와 있다.

 또 역사·지리 코너도 새로 만들어 역사개관, 역사인물, 행정구역, 상식 등을, ‘우리민족끼리’란 코너를 통해 남북관계와 관련된 주요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조선인포뱅크는 경제, 과학, 의학 등 각 분야에서 무역, 투자 및 협력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해 ‘특별 상담실’을 마련해 놓고 팩스와 e메일 등 연락처를 적어 놓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