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도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를 품 안에.’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가 제공하는 ‘이동체 서비스’에서도 지상파DMB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스카이라이프의 이동체 서비스 단말기를 제조하는 마이크로페이스(대표 정경환)는 오는 3월 이동체 서비스 단말기에 연결해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단말기를 개발·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의 이동체 서비스는 이동에 따라 스스로 위성 각도를 찾아가는 능동안테나를 버스·승용차·기차·선박 등 다양한 종류의 이동체에 탑재, 이동 중에도 지역에 관계없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5000명이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김동희 마이크로페이스 기술이사는 “위성방송을 이동체에서 받아볼 경우 음영지역이 생기는데 이를 지상파DMB로 보완할 수 있다”며 “3월 중순께 개발을 완료해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페이스측은 올 한해 이동체 서비스용 지상파DMB 단말기를 3만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측대로라면 다소 부진한 스카이라이프의 이동체 서비스 단말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다.
우성용 스카이라이프 실장은 “이동체 서비스와 지상파DMB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건다”며 “스카이라이프는 마이크로페이스의 제품 출시를 위해 정합 등 작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이동체 서비스 가입자 목표를 3만5000명으로 잡아놓은 상태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