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회선분배기(OXC) 개통

 대구지역의 광전송 네트워크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차세대 광통신망인 ‘광회선분배기(OXC)’로 교체돼 오는 20일 개통된다.

10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사업의 하나로 대구에 40여억원을 들여 첨단 광장비인 OXC를 구축, 20일 KT대구본부 동대구망운용국 수성운용실에서 이용경 KT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기로 했다.

KT는 또 이번 OXC 개통에 이어 올 연말까지 60여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대구지역의 광전송 네트워크 대부분을 OXC에 수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지역 OXC 사업은 대구시 동대구지점과 수성지점, 북대구지점, 남대구지점 등 4개 지점(전화국)에다 640Gb 용량의 OXC를 설치, 이들 지점에 있던 기존 30여개의 광장비를 OXC에 통합 수용했다.

이에 따라 OXC가 설치된 지점에서는 기존 10Gb 망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동시통화 회선 수 12만 회선보다 32배나 많은 390만 회선을 동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PSTN과 인터넷, 전용회선 등 따로 운용하던 회선들을 통합 수용, 향후 60% 이상의 인력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OXC개통 이후 연말까지 60여억원을 더 투자해 대구지역 기존 광전송망의 80%까지 OXC에 수용하는 광통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4개 지점 OXC 개통은 대구지역 광전송망의 20%를 수용한 수준으로 연말까지 기존 망 수용량을 크게 늘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공급하고, 고장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OXC개통식에서는 OXC 설치장소인 동대구망운용국 수성운용실 견학 및 서비스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