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높게 잡았다.
10일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사장은 “올해 모회사인 지멘스와 적극 협력해 지난해 매출 870억원(잠정)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지역별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xDSL 장비의 벤치마크테스트 및 장비 정합성 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물량 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산네트웍스는 올해 지멘스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매출 증대는 물론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다산네트웍스는 지역별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xDSL 장비 개발의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 내 이 같은 작업이 완료단계에 이르면 오는 2, 3월께 모델별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남 사장은 “올해도 통신장비 시장은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등 해외 장비 수출이 꾸준하고, 모회사인 지멘스와의 협력도 본 궤도에 오르는 등 매출 환경이 다른 기업과는 달라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매출이 당초 목표에 비해 다소 못 미친 데 대해 “연구개발(R&D) 투자와 같은 비용산정 문제와 국내 경기가 예상외로 저조한 것 등의 요인이 겹쳤다”며 “하지만 올해에는 해외 매출과 지멘스 협력 등 경영여건이 호전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