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가 경영개선을 위해 경영회의체 일원화, 가입자당 월 평균 수신료(ARPU) 증대, 가입자 유치비용 절감 등 8대 개선 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해 10월 스카이라이프의 재허가 추천을 의결하며 행정권고 사안으로 경영안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시했으며, 스카이라이프로부터 이에 따른 경영개선을 위한 8대 개선 과제를 주 내용으로 한 경영개선 계획서를 보고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8대 개선 과제는 △경영회의체 일원화 △직원 성과평가체계 구축 △ARPU 증대 △가입자 유치비용 절감 △유통구조 개선 △고가 채널상품 구성 △채널관리 및 운영계획 개선 △방송·통신 컨버전스 대응 추진 등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경영의사 결정회의체인 경영회의와 투자조정위원회를 통합하고 고가 상품 가입비율 확대를 중점 추진해 1만1244원(지난해 10월 기준)인 ARPU를 올해는 9.1% 향상된 1만2000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4만669원(지난해 10월 기준)인 가입자 유치비용은 24.6% 절감한 10만6000원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672억원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수신료 배분액을 올해는 99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수신료 배분 방식을 변경해 중요 채널에 대한 기여도에 맞는 수신료 보장과 전반적인 채널 수급 능력 배양에 주력한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영 실적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65만 가입자, 1400억원의 당기적자, 437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초기 사업계획과 대비해보면 33만 가입자가 미흡하고 누적적자는 340억원 초과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집행 사업자금은 약 6370억원으로 사업계획에 비해 660억원이 초과 집행됐다.
스카이라이프는 경영 개선 계획과 함께 △직접사용채널 편성 규제 및 데이터방송 정책의 규제 완화 △시장 약탈적 가격행사 및 유사 위성방송 행위 강력 규제 △대기업 지분 제한 철폐 및 복수PP(MPP) 등 주요 채널 공정경쟁체제 확립 등을 방송위에 건의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