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영병치료제개발사업단 본격활동

 조류독감 등 인간과 동물에게 동시에 전염되는 병원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최초 산·학 협력연구체제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최근 원광대·전북대를 비롯해 원광제약·한풍제약·썸벹·라이프엘케이디 등 6개 기관(기업) 소속 4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인수 공통 감염병 치료제 개발 사업단(단장 박현·원광대 의대 교수·사진)’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연구·개발(R&D)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지방비 및 민자 25억원 등 총 75억원을 투입해 조류독감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인간과 동물에게 동시 감염되는 병원균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과기부에서 전국 14개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 사업은 인수 공통 감염 병균 유전체를 확보해 궁긍적으로 치료용 백신과 경구용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수 공통 감염병에 대한 감찰활동 및 감염병균 유전체 연구도 병행한다.

 사업단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천연항생제 대체 △동물 백신시장 △신규 애완동식물 사료 △면역 증강제 및 사료첨가제 개발 등으로 5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라이프엘케이드가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사업장 이전을 검토하는 등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 사업단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등 인수 공통 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북지역의 축산농가와 협력해 조기에 인수 공통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