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로드밴드` 와이브로 액세스장비 세계 첫선

한국계 미국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용 무선 라우터(ACR)를 개발했다.

 무선 통신기기 전문 기업인 에어브로드밴드(대표 케니스 강 http://www.airbb.com)는 이동성이 보장되는 무선 액세스 컨트롤 라우터(모델명 파이맥스 2000/5000)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와이브로 사업을 준비중인 국내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시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초고속 휴대인터넷(HPi) 범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발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파이맥스에는 가입자가 동일 서브넷 내에 있는 RAS간(L2), 또는 다른 서브넷에 속하는 RAS 간(L3) 초고속 로밍 및 고속 핸드오프 기술인 ‘초고속 소프트로밍’ 기술과 이동성을 보장하는 파이웹 증설성, IEEE 국제 표준의 802.16e를 만족시키는 멀티 벤더 RAS 간 호환성, QoS(서비스품질), 에이벡스 중앙관리 등의 기술을 실용 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구현했다.

 케니스 강 사장은 “와이브로는 한국이 가장 큰 규모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국제 표준’ 기술 기반의 사업”이라며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들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브로드밴드는 프로토타입 제품을 국내 사업자들의 요구와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 시판 가능한 제품을 이르면 상반기 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용어설명:무선 액세스컨트롤라우터(ACR)란?

 유선 라우터와 무선 스위치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무선랜 스위치와 같이 인터넷프로토콜(IP)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한 장비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무선스위치가 기업망과 연결시켜 주는 것과는 달리 ACR는 통신사업자망에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즉 무선의 범위를 초광대역으로 확장해 주는 장비라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