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팬택(대표 이성규)은 지난해 연간 매출실적으로 사상 최대인 8915억원의 매출액과 매출수량 726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팬택의 2004년 매출액과 판매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9%, 45.4%씩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은 브랜드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 180억원 대비 224% 증가한 584억원을 기록했다.

‘팬택(Pantech)’ 독자브랜드 매출은 2003년 9만6000대에서 137만3000대로 확대되면서 브랜드 매출비중이 31%까지 확대됐다.

이처럼 지난해 팬택의 매출액과 판매량이 2003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은 철저한 시장리스크 관리 및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독자브랜드 마케팅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팬택 측은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휴대폰 판매량은 179만대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2158억원보다 14.4% 증가한 2288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4분기 브랜드 매출비중은 63만4000대, 122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브랜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4분기 5.6%에서 지난해 1분기 13.6%, 2분기 16.4%, 3분기 43.8%로 급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53.3%를 기록했다.

이성규 팬택 사장은 “올해 1조1000억원의 매출액, 850만대의 휴대폰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자가브랜드 매출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65%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이를 위해 매출액의 8%인 880억원을 연구개발(R&D) 부문에, 253억원을 설비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