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집전화와 이동전화를 한 단말기에 결합해 사용하는 원폰 ‘듀’ 사업을 재정비, 내달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KT는 작년 7월부터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해왔으며 그동안 시장 검증을 끝내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전용 단말기를 기존 삼성전자 폴더형 모델(SPH-E3700) 한 모델에서 고가·저가로 다양화해 4∼5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내달 고기능 카메라폰 기능이 담긴 LG전자의 새 전용 단말기(LGKF 1000)를 출시하는데 이어 3월에는 삼성전자의 슬라이드형 모델(SPH-E6900)을 추가해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하기로 했다.
20만∼30만원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해선 중소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전용 폰 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KT는 저변 확대를 위해 시범서비스 기간중 1만원에 공급했던 블루투스 무선랜 접속장치(AP)를 중저가 모델로 개발, 5만원대 이하에 공급할 계획이다.
KT는 이밖에 다음달 브랜드도 ‘KT 원폰 듀(DU:)’로 통일해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구형 단말기에 대해 출고가를 낮춰 특별판매하는 이벤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영도 KT 특수사업팀장은 “지난해 단말기 출시가 늦은 데다 영업정지 등이 겹치면서 초기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용 단말기를 대거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마련한 만큼 올해엔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사진: 삼성전자가 공급중인 KT 원폰 ‘듀’ 단말기(모델(SPH-E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