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를 꾸리지 않고도 합주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주자용 디지털 노래방이 탄생해 화제다.
하품뮤직(대표 이진호 http://www.hapoom.co.kr)은 최근 반주용 음악 서비스 ‘밴드마스터’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 가요 반주음악에서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건반 등 특정 악기만 삭제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혼자서도 유명 밴드와 함께 연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하는 것이다.
‘밴드마스터’에는 전체 악기가 포함된 1번 트랙과 이용자가 연습하려는 사운드를 제외하고 음악 템포를 알려주는 메트로놈 사운드를 추가한 2번 트랙, 연습할 사운드만 제외한 3번 트랙 등 총 3개의 음악 샘플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1번 트랙에서 연주의 감을 잡고 2번 트랙에서 연습한 후 3번 트랙에서 실제 합주를 하게 된다.
‘밴드마스터’는 현재 음악의 질을 높이기 위해 CD로만 제공되며 온라인에서는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웹사이트에는 현재 활동중인 유명 연주자들이 ‘밴드마스터’를 이용해 연주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음악은 곡당 5000원에서 7000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하품뮤직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을 맺고 곡에 대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진호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드럼을 치면서 뜻이 맞는 사람을 모아 연습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여실히 느꼈다”며 “‘밴드마스터’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곡을 언제든지 사이버 밴드와 함께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각 음악사이트 구인란에서 함께할 밴드를 찾아다니는 뮤지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