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희망사업자인 KDMB(공동대표 박경수·조순용)와 MMB컨소시엄(대표 박재홍)은 통합해 가칭 ‘KMMB’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상파DMB 비지상파TV사업자군 사업권 3장을 놓고 경합을 펼치던 9개 컨소시엄 중 2군데가 통합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랜드 컨소시엄’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통합 컨소시엄의 대표에는 두 컨소시엄을 이끌어온 박경수·조순용 KDMB 공동대표와 박재홍 넷앤티비 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통합 컨소시엄은 다른 컨소시엄과의 추가 통합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주 출범한 NDMB가 그랜드컨소시엄의 필요성을 밝혔고 DMB플러스 등 주요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합종연횡 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어 그랜드컨소시엄의 탄생도 예고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비지상파TV사업군 3장의 티켓을 놓고 따로 가느니, 합종연횡해 튼튼한 틀을 갖추는게 지상파DMB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