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정부기관 최초로 e러닝을 활용한 직원 연수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교육부를 필두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나서 공공기관 직무 연수에도 e러닝 바람이 불 전망이다.
교육부는 21일부터 8주간 김진표 부총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e러닝 과정인 ‘베스트 교육부(MOE)를 위한 혁신 리더십’ 과정을 개설한다. 정부 부처가 직원 혁신 교육을 e러닝으로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e러닝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e러닝 전문기업인 크레듀(대표 김영순)가 제작한 이 과정은 변화와 혁신을 다룬 저서인 ‘체인지 몬스터’의 핵심 내용을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각 과의 혁신 사례 및 토론 내용을 포함시켜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8주 간 e러닝 과정을 운영해 보고 직원들의 반응을 조사해 후속 e러닝 교육 과정을 계속 준비할 것”이라며 “각 시·도 교육청 및 타 공공기관에도 직원 대상 e러닝 연수과정 개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를 필두로 타 부처 및 공공기관도 기존 오프라인 직원 연수에 e러닝을 접목시킨 블렌디드 러닝 도입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e러닝 업계에 따르면 이미 블렌디드 러닝을 통한 혁신 교육을 실시해온 노동부가 차기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며 농림부·기상청 등도 블렌디드 러닝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