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기관 재산 증식 최고 공직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선 한국전기연구원 권영한 원장의 재산 증가가 2억6946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005년도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출연연 기관장은 대부분 봉급 저축 등 예금을 통해 재산을 늘린 반면 부동산 매입이나 주식투자 등 재테크 등에는 문외한일 정도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출연연에서 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권영한 전기연구원장은 본인의 아파트 매도와 가족 예금 증가 등으로 모두 2억6946만원이 늘었다.

 또 나정웅 광주과학기술원장이 2억5800만원을 벌어 뒤를 이었다. 나 원장은 그동안 신고항목이 없어 신고하지 못했던 경주마 외 3건을 이번에 새로 신고했으며 배우자 보유주식 증감 등으로 인해 재산이 늘었다.

 이어 재산 순증 3위를 기록한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본인 및 배우자 예금 저축 등으로 1억3100만원이 늘었다.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은 봉급 저축과 자녀 결혼 축의금 등으로 1억3000만원의 재산이 늘어 임 원장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출연연 기관장으로 5000만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기관장은 △이정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9900만원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8700만원 △박화영 한국기계연구원장 8200만 원 △김태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7900만원 △조세형 한국천문연구원장 5990만원 등의 순이다.

 또 외국인 총장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3500만원의 재산 증가액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5000만원 미만의 재산 증가를 신고한 기관장은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4000만 원 △이세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3200만원 △김충섭 한국화학연구원장 1700만원 △양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1000만원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737만원 등이다.

 반면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변상경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재산 감소액이 각각 2억5305만원, 3억5958만원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 출연연 기관장 재산증감 현황

소속 및 지위 이름 증감액

한국전기연구원장 권영한 2억6946만원

광주과학기술원장 나정웅 2억5800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임주환 1억3100만 원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장인순 1억3000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유승 1억706만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이정순 9900만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8700만원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최영환 8217만원

한국기계연구원장 박화영 8200만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김태현 7900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김기협 6923만원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상대 6572만원

한국천문연구원장 조세형 5990만원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권오갑 40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러플린 35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이세경 3200만원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박병권 2615만원

한국전산원장 서삼영 2574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유승 1950만원

한국화학연구원장 김충섭 1700만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양규환 1000만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조영화 737만원

국방과학연구소장 박용득 480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태섭 63만원 감소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원훈 2억5305만원 감소

한국해양연구원 변상경 3억5958만원 감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최익수 신고대상 제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신원기 신고대상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