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 한국 전자태그 서비스 시장 직접 공략 나서

세계적인 인터넷인프라서비스회사인 베리사인이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전자태그(RFID) 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 공략에 직접 나섰다.

 레이놀 달퀴스트 베리사인 부사장은 9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자사의 차세대 주력 사업인 ‘전자태그/전자상품코드(RFID/EPC)’ 서비스사업을 벌이기 위해 이달 초 베리사인코리아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출범한 베리사인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상반기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초대 지사장에는 미국본사의 서정준 한국총괄경영이사가 임명됐다.

 베리사인은 한국법인을 통해 RFID기반 다국적 물류관리 툴인 ‘EPC 스타터 서비스’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PC는 상품에 부착하는 RFID 정보 규격을 정의한 국제표준코드다.

 이에 앞서 EPC를 관장하는 EPC글로벌로부터 EPC 루트 디렉터리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베리사인은 지난해 말 대만의 에이서인터내셔널, 일본의 NTT커뮤니케이션 등과 ‘EPC 스타터 서비스’에 대한 다년간 계약을 한 바 있다. 베리사인은 조만간 한국에서도 ‘EPC 스타터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기업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사인코리아는 이 밖에 한국법인을 통해 11개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 공인등록업체에 대한 도메인 네이밍 서비스관리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