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시장의 왕좌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차기작 ‘옙 YP-T8’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이 연간 MP3플레이어를 500만대 생산하며 ‘국내 1위’ ‘세계 2위’ 목표를 표방한 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첫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승부수이기도 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내달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올인원 MP3플레이어 ‘옙 YP-T8’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빗 2005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YP-T8’은 1.8인치 26만컬러 LCD 액정을 탑재한 MP3플레이어로 게임기능(다트게임, 허들게임 등)을 내장하고 있으며, MP3 음악감상은 물론 MPEG4 형식의 비디오파일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 FM라디오 수신 및 녹음도 가능하며, 최고 20시간 재생된다. 용량은 256MB, 512MB, 1GB, 2GB 등 4종이다.
무엇보다 휴대폰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과 커다란 액정,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올인원’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간 삼성이 출시한 제품과 구분된다. 삼성전자에서도 “‘YP-T8’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에서나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설명할 정도다.
‘Mr. MP3’로 불리는 최지성 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삼성블루텍의 마케팅인력이 지난달 대거 조정됐고, MP3플레이어가 삼성전자의 자존심과도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YP-T8’의 행보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