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07년 MP3P 세계 톱 도약"

삼성전자가 6개 MP3플레이어(MP3P) 전략 신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2007년 세계 톱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2개의 전략상품을 선정, 애플과 소니 등의 저가 공세에 반격을 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레인콤을 포함한 글로벌 정보가전업체 간 한판 싸움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17일 6개의 MP3P 신제품을 소개하고 올해 3500만대에서 4500만대의 MP3P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오는 2007년까지 시장점유율 25∼30%를 유지,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MP3P 개발과 생산을 맡고 있는 자회사 삼성블루텍 안태호 전무는 “2GB급 플래시타입과 20G∼30GB급 하드디스크 타입이 주력 상품이지만 애플과 소니의 저가 공세에 대응, 1∼2가지의 전략모델을 선정해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향후 2∼3년 내에 삼성, 애플, 소니 등 글로벌 메이저 중심으로 MP3P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결국 어떤 브랜드와 디자인,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부각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레인콤은 “MP3P 시장이 자본과 마케팅력의 싸움이 될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결과”라며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 65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글로벌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품은 플래시타입으로 3축 가속도 센서를 부착해 게임 기능과 동영상 파일 재생이 가능한 ‘YP-T8’과 30GB급 하드디스크 타입으로 1.8인치 LCD모니터를 장착한 ‘YH-J70’ 모델 등 조만간 출시예정인 신제품 6종류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사진: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MP3플레이어 신제품 6종 출시와 함께 2007년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도우미들이 동영상 재생과 모션게임 기능을 갖춘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