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최대 4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소형 HDD를 개발, 상반기 양산에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번에 도시바가 개발한 HDD는 0.85인치의 크기에 4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같은 크기에 2G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었다.
도시바는 지난 1월부터 2GB 기종을 월 3000대 정도 생산했지만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대용량 제품의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 이번에 4GB 기종을 개발해 양산 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시바는 4∼6월에 월 2만∼3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30만대 규모로 증산할 계획이다.
도시바 측은 “이미 휴대폰업체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에 들어갔다”며 “현재 경쟁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의 3분의 1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형 HDD시장에서 도시바와 경쟁중인 히타치글로벌스토리지테크놀로지는 0.85인치형 HDD에 대해 가격과 용량이 맞지 않는 데다 플래시메모리와 차별화도 쉽지 않다고 보고 현재 개발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