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이동형 저장장치가 일취월장하고 있다. 갈수록 대용량화 됨은 물론 보안 등 부가 기능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와 개인정보 저장의 차원을 넘어 보안에서 멀티미디어 플레이 기능 등을 내장한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도 출시되고 있다.
USB메모리에서 휴대하기 간편한 작은 사이즈는 막강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기업들은 목에 걸 수 있는 목걸이 형태에서 휴대폰 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초박형 사이즈 경쟁에 돌입했다.
또 USB메모리 뚜껑을 자주 잃어버리는 점에 착안해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 제품도 등장했다. 특히 USB메모리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는 제품도 있다.
USB메모리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도 나왔다. 메모리를 PC에 넣고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선 암호를 넣어야 하며 자주 사용하는 홈페이지에 자동 로그인되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저장 기능과 함께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외장형 하드도 인기다. 기존의 단순한 백업기능에서 컴퓨터 없이 디지털기기와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신개념 외장하드에서 노트북PC 사용자들의 전원 문제를 해결한 배터리를 내장한 외장하드도 나왔다.
기존의 USB 외장하드에 USB 허브를 내장해 별도 허브를 구매하지 않고 외장하드만 구매하면 허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외장하드도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 기능이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PC와 연결하면 각종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고, 집이나 자동차의 TV에 연결하면 멀티미디어 파일을 TV화면으로 볼 수 있다.
개인용 인터넷 스토리지 제품도 인기다.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편집, 읽기 등을 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제품이다. 고가로 인식돼 온 기존 NAS를 저렴하면서도 기능은 똑같게 하여 개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