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영진전문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다음달 4일 기존 콜센터에 인터넷,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등을 접목한 컨택센터(Contact Center) 전문교육장을 연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는 24일 전국 컨택센터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관학을 중심으로 대구를 컨택센터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은 대구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컨택센터 유치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교육장을 다음달 4일 오픈한다.
총 1억 2000만 원을 들여 142㎡(47평) 규모로 개설되는 이번 전문교육장은 교육생 4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규모로, 내부 시설도 실제 기업의 컨택센터와 똑같이 꾸며진다.
이 대학은 우선 다음달 4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컨택센터 마케터 초급과정 1기 교육을 시작하고, 미취업자 및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총 4개의 ‘컨택센터 마케터과정’을 올해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컨택센터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으며, 기업과는 SK텔레콤 대구고객센터와 재학생 40명을 선발, 교육과정을 거친 뒤 인력을 공급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도 24일 인터불고호텔에서 노동청·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대성글로벌네트웍·KT대구본부·각 지역 콜센터 등 컨택센터 전문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공적인 컨택센터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6월과 10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컨택센터 센터장 워크숍 및 콘퍼런스의 사전행사로 컨택센터 유치에 공동 노력해줄 것을 협조하는 자리였다.
한편, 대구에는 현재 LG카드와 삼성전자, KTF, 인터파크, KT 등 총 10여 개 기관에서 약 30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운영중이며,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3000석 규모를 유치하고 향후 10년 안으로 6만석의 컨택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