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DI는 UDC와의 라이선스 비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오는 2010년까지 UDC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20일 공시했다.
UDC사는 국내 업체 가운데 삼성SDI가 처음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할 정도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미국의 인광재료 원천기술 보유업체다.
인광재료는 OLED에 사용된 기존 형광재료에 비해 효율이 4배 가까이 높아 낮은 전력을 소모하고도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색 재현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능동형 OLED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LCD에 비해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능동형 OLED 업체들이 UDC사의 기술을 채택해 제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UDC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곳은 삼성SDI외에 일본의 도후쿠 파이오니아 등이 있다
적색과 녹색의 인광재료는 이미 개발됐으며, 청색 물질은 현재 개발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2000년 초부터 UDC와 기술 협력을 통해 AM OLED를 개발해 왔으며 내년 초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능동형 OLED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