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LCD 패널의 화질을 고해상도로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한 새로운 TFT LCD 디스플레이 신호처리방식인 ‘TLDS’(Ternary Lines Differential Signaling) 직렬 전송 기술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티엘아이(대표 김달수 http://www.tli.co.kr)는 패널 신호처리방식을 기존 2선 1채널 방식과 달리, 3선 1채널 형태로 구성, 더 적은 수의 전송선으로도 기존 평판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신호전송방식에 비해 2배 가까이 빠른 데이터 전송률을 갖춘 TLDS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달수 티엘아이 사장은 “TLDS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미국 등 해외에 특허 출원했으며 보스톤에서 개최중인 디스플레이 행사인 ‘SID 2005’ 기간 중 논문을 통해 관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더 적은 수의 전송선을 사용하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 클록 및 명령어를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COG(Chip on Glass) 형태의 LDI를 장착, 전체 패널 소요 반도체 관련 부품 비용을 30% 가까이 줄여 가격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세계적 TFTLCD 패널 생산업체들과 상용화를 본격 협의할 방침”이라며 “TLDS기술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협력 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엘아이는 중대형 평판 TFT LCD 패널에 들어가는 타이밍 컨트롤러를 설계하고 외주 제작하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회사로 LG필립스LCD에 월 100만개 이상 납품하고 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