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업체들 생활용품 분야 진출 는다

 소재 업체들이 전자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균·건강·공기정화 등 생활소재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휘닉스피디이·잉크테크·카엘 등 금속소재 및 필터 관련업체들이 핵심 기술을 활용해 산업재에서 일상 생활용품 소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높은 신뢰성과 정밀한 특성 구현이 필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자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관심이 높은 생활·건강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이나 세라믹, 각종 신소재를 사용했다는 건강 용품이 많지만 기본 소재를 제대로 가공 처리한 경우는 드물다”며 “소재 전문 업체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 업체 중 금속 분야 업체들이 생활 건강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항균 효과가 탁월한 은 소재 업체들이 대표적이다. 최근 금속소재 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육성 중인 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준 htt://www.pde.co.kr)는 휴대폰 전자파차폐재용 은 소재를 연구중에 은을 이용한 항균 졸(sol)도 생산, 시장 공략을 추진중이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http://www.inktek.com)는 최근 개발한 ‘도전성 전자잉크’를 항균·탈취 등 생활용 소재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정광춘 사장은 “전자잉크는 은 입자의 크기를 줄이고 분산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특성을 낼 수 있다”며 “자동차·의류 등의 항균탈취제로 적용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룸용 화학필터 업체인 카엘(대표 이후근 http://www.kael.co.kr)은 정밀 필터 및 촉매, 첨착활성탄 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정화기·정수기·탈취제 등 생활 소재를 내놓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