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영상전화기가 해외 시장을 누비고 있다.
방송·통신 솔루션 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지난달 일본 별정통신사업자인 근미래통신에 1만대를 수출했으며, 이달 초 일본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인 인트라유나이티드넷츠에도 영상전화기 1000대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근미래통신 수출은 지난해(1만대 공급)에 이어 두번째며 현재 히다치 등과도 제품공급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자회사인 씨앤에스네트워크를 통해 네덜란드 기간통신사업자 ‘KPN’에 영상전화기 1000대를 수출, 무대를 유럽 지역으로 넓혔다. KPN은 연말까지 1만대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독일 통신사업자들과도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일본과 함께 주력 수출 무대인 중국 전망도 밝다.
지난해부터 화웨이, 하우이컴, ZTE 등을 통해 중국 내 각 성 단위로 영상전화기 공급을 늘리고 있다. 현재 중국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제품테스트중이며, 연말까지 30개 지역에 대한 제품테스트를 완료하고, 제품을 수출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과 인도, 말레이지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도 수출 계약이 진행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앤에스 영상전화기는 옥타브 컨소시엄(KT 주관), 유비넷 컨소시엄(SK텔레콤 주관) 등 광대역통합망(BcN) 단말기로 채택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통신망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영상전화기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