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광주에 국립종합과학관 들어선다

 호남권의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국립종합과학관이 오는 2010년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된다.

 2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와 과학기술부는 최근 국비 1560억원·시비 500억원 등 총 2060억원을 투입해 광주 첨단산업단지 광주과학기술원 인근에 부지 16만5300여㎡(5만평), 연건평 4만9600여㎡(1만5000평) 규모의 국립종합과학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광주국립종합과학관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4년만인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며 올해 안에 과기부와 기획예산처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공시설을 민간업체가 건설하고 완공 후 정부가 임대하는 ‘민간투자유치사업(BTL·Build-Transfer-Lease)’방식으로 추진된다. 과학관에는 천체 우주물리 관찰 체험시설과 자연사 박물 시설 등 과학기술의 역사와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국립종합과학관은 수도권 5개, 영남권 2개, 중부권 1개 등 전국에 8개 있으나 호남권에는 전무해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국립종합과학관이 들어설 경우 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교육 탐구의 장과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등 과학기술 문화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주축으로 광산업과 전자, 첨단 부품소재 등 지역전략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