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8일 일본 KDDI연구소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가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에 대한 중국인의 브랜드 로열티는 노키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구입할 휴대폰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삼성 휴대폰 사용자의 38%가 향후에도 삼성 휴대폰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에릭슨이 브랜드 로열티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와 세계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토로라는 4위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 휴대폰은 고학력 중산층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용자의 60%가 대학원 및 대학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니에릭슨(55%), 노키아( 49%), 모토로라(46%)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 휴대폰을 구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 소비자는 디자인, 조작 편의성, 브랜드 이미지, 품질 등을 꼽았으며 노키아는 조작 편의성, 품질, 배터리 지속시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는 노키아가 9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모토로라(84%), 삼성전자(71%) 순으로 집계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