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협 내달 출범

아마추어 e스포츠협 내달 출범

 프로게이머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별도로 아마추어 게이머 중심의 한국아마추어e스포츠협회(가칭)가 설립된다.

 한국아마추어e스포츠협회(KAESA) 추진위원회는 최근 각계인사 31명이 참가하는 발기인 대회를 갖고, 협회 설립을 결의했다. 발기인에는 곽훈성 전북대 교수, 박정기 한양대 교수, 이종기 변호사, 김민석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장, 김기영 전 인터넷PC문화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정광호<사진>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장이 내정됐다. 협회는 내달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며 오는 10월 지역별 아마추어리그 연합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e스포츠 관련 단체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이번 만들어진 한국아마추어e스포츠협회 양립구조로 가게됐다. 추진위원회 측은 한국e스포츠협회내에 아마추어분과 형식으로 조직을 병합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기존 협회가 프로게이머 중심이어서 협회활동의 실효성을 거둘 수 없다고 판단, 독자기구 설립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호 회장 내정자는 “기존 한국e스포츠협회의 정통성을 거부하자는 취지는 아니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e스포츠 발전에 함께 동참해야한다는 취지에서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 내정자는 “현재의 e스포츠가 프로게이머를 중심으로 태동했다면 아마추어e스포츠협회는 앞으로 e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e스포츠협회는 이와함께 외산 게임 종목 일색이던 각종 e스포츠대회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