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러닝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e러닝 콘텐츠 개발자 양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e러닝 산업 전시관이 마련된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용인 금호인재개발원에서 ‘2005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1기 장일홍 회장 후임으로 김영순 크레듀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2기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상반기 △e러닝 기획·교수 설계 실무자 과정 운영에 이어 하반기 △e러닝 기획·교수 설계 실무자 블렌디드 과정 △e러닝 콘텐츠 개발자 과정 등 3개 과정을 10월부터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APEC 기간에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IT미래산업의 허브, e러닝’이라는 주제의 e러닝 산업 전시관을 설치해 국내 e러닝 산업에 대한 홍보 및 국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중소기업 및 공공단체의 e러닝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e러닝지원센터 사업은 올해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확장·보완하고 콘텐츠 서버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개시한 e러닝 기업 1차 등록에 95개사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에 힘입어 내달 10일부터 2차 등록 신청을 접수받기로 했다.
한편 임기 3년의 활동을 마친 장일홍 1기 회장은 “회장 임기 동안 e러닝산업발전법 제정과 정부 부처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힘을 쏟았다”며 “e러닝 산업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변화를 토대로 2기 협회의 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인터뷰-김영순 신임 회장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고속화·지능화·컨버전스화에 발맞춰 e러닝 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협회 2기를 이끌게 된 김영순 회장은 “e러닝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 협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산자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교육부·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도 고루 협력 관계를 맺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e러닝 시장의 ‘파이 키우기’를 강조해온 김 회장은 “그동안 e러닝 기업들이 사교육비 절감이나 고용보험 환급 측면에서만 e러닝을 바라봤다면 이제는 더 큰 시장을 창출해야 할 때”라며 “지역균형 발전,동북아 중심국가로서의 리더십 발휘 등의 현안과 e러닝을 적절히 연계시켜 시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공기관 입찰시 e러닝 전문기업들이 대형 컨소시엄에서 불평등한 대접을 받는 관행도 개선해나가겠다”며 공정 시장 경쟁 환경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