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중은행인 국민은행과 농협이 멀티채널통합(MCI)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MCI는 영업점 창구, 자동화기기, 인터넷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의 정보를 통합,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 판매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최근 융복합형 상품과 신규 채널 증가, 인수합병(M&A) 등이 가속되면서 유연한 상품·서비스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5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MCI를 위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배포한 데 이어 곧 본 프로젝트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는 우선 MCI 엔진의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MCI를 서둘러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이르면 이달 중 RFP가 배포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MCI 엔진 구축을 포함해 약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액센츄어 등과 함께 차세대 사업인 ‘IT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컨설팅을 마친 농협은 이와 관련된 우선 사업의 하나로 채널통합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지난달 RFI를 배포한 농협은 이달 말께 RFP를 공개, 향후 약 10∼12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RFP 배포에 앞서 그동안 검토해온 추진계획을 토대로 최종 품의서를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