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시리즈물 ‘코스비 가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인터넷 도메인 관련 분쟁에서 승소했다.
AP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팻앨버트닷오르그’의 소유권이 빌 코스비에 있다고 판정했다.
코스비를 대리하고 있는 존 키드 변호사는 “미국 테네시주의 스터링 데이븐포트라는 사람이 코스비가 1960년대 개발해 줄곧 사용해온 캐릭터인 팻 앨버트를 사전 허락없이 도메인 이름으로 등록해 WIPO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비는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에서 팻 앨버트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는 1972년 CBS에서 방영된 ‘팻 앨버트와 코스비 아이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팻 앨버트 영화가 지난해 개봉되기도 했다.
한편 AP는 모건 프리먼과 줄리아 로버츠, 마돈나, 니콜 키드만, 파멜라 앤더슨, 피어스 브로스넌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딴 인터넷 도메인 분쟁에서 잇따라 승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