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이사회를 통해 두루넷 합병 비율을 발표하고 통합을 가속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로텔레콤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하나로텔레콤과 두루넷의 합병비율을 1대0.357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로 정하고 연내 통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합병비율 발표와 함께 금융감독원에 합병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내 합병 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내달에는 합병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순(또는 10월말)께는 두루넷 주식에 대한 매수 청구 작업을 거쳐 11월 합병승인 이사회를 통해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두루넷 매출은 3000억∼3200억원으로 예상하며 연내 통합을 통해 본사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직원까지 구조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현재 방침”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두루넷의 인력 조정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조직개편을 통해 네트워크 및 운용을 대폭 축소, 두루넷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의 두루넷 연내 합병 비용은 약 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