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디지털콘텐츠 메카로

경기, 디지털콘텐츠 메카로

 경기도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 문화콘텐츠 산업 정책을 주도해온 경기디지털아트센터(원장 김병헌)는 14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도 디지털 콘텐츠산업 육성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날 ‘CT와 IT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창출’이라는 목표를 걸고 5대 정책방향으로 △창작 활성화 기반 조성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선진기업 육성 기반 조성 △클러스터 성공사례 창출 및 확산 △동북아 협력 기반의 글로벌화 전략 △창의적 문화환경 조성 등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진흥원은 우선 창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아카데미 과정을 확대하고 산학협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도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하거나 문화·관광·레저를 연계하는 디지털문화콘텐츠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특수목적회사(SPC)를 기반으로 하는 경기디지털문화콘텐츠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포스트프로덕션 지원 및 연구개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선진기업을 유치하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는 경기디지털문화콘텐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에서는 동북아시아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킹에 나서 경기도를 동북아 디지털문화콘텐츠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에는 오사카·상하이 등 동북아 지역 주요 지방자치단체 5곳 대표자들을 초청해 디지털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진흥원은 이밖에 독립작가군과 디지털 제작 기반 전문인력을 결집하는 경기디지털콘텐츠 창작발전소를 설립하고 영상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영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헌 원장은 “현재 경기도가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안 되지만 3D애니메이션과 첨단기업 유치, 아시아 우수인력 육성 등을 펼쳐 이를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바라보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15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인 국제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경기도의회 의원과 문화관광부 관계자 및 관계기관과 관련업계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