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해외시장 콘텐츠로 승부"

삼성·LG전자 "해외시장 콘텐츠로 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포털 사이트’ 개설 국가를 확대시키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각사 별 단말기에 최적화 된 휴대폰 콘텐츠 포털 운영을 통해 잠재적인 단말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무료로 게임, 벨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6월 휴대폰 콘텐츠 포털인 ‘삼성펀클럽(SFC)’을 개설한 삼성전자는 영국·이탈리아· 멕시코·중국 등 서비스 대상국가를 29개국으로 확대했다.

삼성펀클럽(www.samsungmobile.com)은 개설 3년 만에 회원 수가 2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단말기 판매량 증가와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회원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과 연계시키는 한편 앞으로 게임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하고 잉글랜드 명문 축구구단 첼시 등을 앞세워 스포츠마케팅과도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접적인 콘텐츠 사업 진출보다는 고객 서비스 및 프리미엄 휴대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운영중”이라며 “서비스 국가 수를 앞으로 4개 대륙, 30여 개국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유럽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LG전자(대표 김쌍수)의 ‘와우LG(www.wowlg.com)’는 현재 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휴대폰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포털로 성장중이다. 회원 수가 짧은 기간 내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세계적인 게임 콘텐츠사업자인 ‘MBASE 솔루션’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각 국가별 로컬 CP와의 협력도 가속화 시켜 나간다는 전략아래 태국 아시아 소프트, 무비 시어를 비롯 싱가포르 모바일 에소스, 대만 야마하 등 로컬 콘텐츠 사업자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와우LG를 국가별 대표 휴대폰 포털사이트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