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사설이 흘러나오면서 정통부 내에 어수선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범정부통합전산센터장 선임과 이에 따른 보직 이동, 일부 실무과장 이동, 서기관 승진 등 여러 인사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대제 장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장관의 거취 등에 대한 소문들이 상승기류를 촉진하고 있다.
진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자신의 출마설 등으로 인해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출마설 부인과 함께 정상적인 업무를 독려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현재 정통부내 인사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부분은 범정부통합전산센터장. 정통부 내에서는 이미 Y국장이 확정된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Y국장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또 하나는 이르면 이번주, 내달초로 예상되는 4급 승진 인사다. 대상 기수가 행시 40회로 20여명이 대기하고 있는 데다 비고시 출신까지 합하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진은 15명선에 불과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대상자와 일부 과장, 국장 보직 이동까지 있을 것으로 점쳐져 대폭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산센터의 경우 보직이 기대에 못미쳐 서기관·사무관급 보직이동도 3명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정통부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인사는 “주변의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느라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모두 눈치만 보다 보니 업무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공식적으론 부인하고는 있지만 일부는 학연·지연·기수 등 연고를 바탕으로 상호 비방하는 흑색선전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