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이 우시(無錫)에 준공한 LS산업단지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적극 육성, 2012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 10조원의 15% 가량을 중국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LS그룹의 주력기업인 LS전선의 중국지역본부장인 구자은 상무와 LS산전 중국지역본부장인 방효성 상무는 28일 우시 국제호텔에서 중국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구두회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 상무는 “우시 LS산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 중국법인을 ‘제2의 LS전선’으로 만들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해 2012년 그룹 전체 매출 10조원중 15%를 중국에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구 상무는 “칭다오에 위치한 LS공조의 경우 공장 확장 이전과 공조시스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08년 중국시장 ‘톱 5’ 기업에 진입할 계획이며 우시에 있는 LS기계의 경우 전국 단위의 영업소 및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2010년에는 중국시장 ‘톱 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시 LS전선 중국법인의 경우 기기선과 튜브, 전력선용 접속재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를 통해 중국내 종합전선회사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S산전도 중국내 사업거점의 확대와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연평균 32%의 고성장을 실현, 중국사업의 매출규모를 지금의 9천200만달러에서 2009년에는 2억4천만달러로 키울 계획이다. 방 상무는 “산업전기전자 분야의 ‘글로벌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라는 전사적 목표 아래 한국의 모법인은 핵심제품을 생산하고 중국법인은 범용제품 생산과 핵심제품의 반제품 현지 국산화를 추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과 LS산전 등 LS 계열사들은 또 적극적인 전시회 및 세미나 참여와 광고.홍보활동을 통해 중국내 LS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중국 핑두(平度)에 설립된 냉동공조 법인인 ‘LSAQ(LS Air-conditioning Qingdao)’를 시작으로 2001년 권선을 생산하는 톈진(天津)의 ‘LSCT(LS Cable Tianjin)’, 자동차부품 합작법인 ‘옌타이(煙臺)LS’를 비롯 28일 우시 LS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된 ‘LS전람’과 ‘LS기계’ 등 5개 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LS산전도 우시 LS산업단지 내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법인과 기존 다롄법인과 상해의 판매법인 등 3개 법인과 10개 지사, 2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우시(중국)=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