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실버, 대화형 디지털액자 눈길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보고 싶은 부모님의 살아생전 모습을 마주하고 정겨운 얘기를 나눈다. 슬픈 일이 있을 때는 위로해 주고, 가끔은 기쁜 일에 웃음 짓기도 한다.’

 고인의 생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자손들과 서로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대화형 디지털 액자 서비스가 선보여 화제다.

 종합실버서비스 업체인 유니실버(http://www.unisilver.co.kr 대표 임은순)는 29일 경기도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에서 개막한 생활실버박람회에서 최근 자체 개발한 대화형 디지털액자(모델명 포토얼라이브)를 공개했다. 유니실버가 출시한 대화형 디지털액자는 고인의 생존 당시 모습을 살려 생존해 있는 친지·가족들과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인공지능, 3차원 얼굴 애니메이션 등 첨단 기능을 망라해 희로애락의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어 한층 생동감을 살려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유무선 마이크가 없어도 4∼5m 내에서는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로폰이 탑재됐으며 평소에는 일반 디지털액자로, 유사시에는 도난방지 및 경보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전처럼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물체의 움직임과 소리, 빛의 세기, 촉감 등을 인식해 액자속 영상과 대화할 수 있어 노인이나 장애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유니실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조문객과 인사를 나누고 자동 녹화 기능까지 갖춘 ‘디지털영정’과 자주 보기 어려운 친지들을 담을 수 있는 대화형 ‘디지털초상’, 터치 스크린 방식의 대화형 ‘보이스키오스크’ 3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