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TPEG 표준화 주도한다

우리나라가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교통·여행정보서비스 표준 프로토콜인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 분야 표준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국제 TPEG 포럼회의에 한국 TPEG포럼 소속 전문가를 파견, 관련 의제 5개를 동시에 발표한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TPEG 수신기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한 나라에서 5개 의제를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발표하는 의제는 △TPEG-CTT 국내 표준(산업자원부 KS 표준 제정 예정) △DMB 적용 TPEG 표준(TTA 표준 제정 예정) △TPEG-CTT(혼잡교통정보 표준안) 단말기 개발 결과 △우리나라 위치참조법/노드-링크체계 △M-TPEG(멀티미디어 TPEG) 개념 및 구현방향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송수신 실험까지 마친 LG전자의 ‘지상파DMB TPEG 수신기’를 선보이고 TEPG 기술 및 표준 개발에 관한 기고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TPEG는 지난 97년 유럽공동체(EC)를 필두로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이 개발에 참여해 국제표준화를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도 2000년 국제표준 제정에 참가해 2002년부터 표준개발에 나섰으며, TPEG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혼잡교통정보 표준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