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스카이텔레텍 합병 작업 가속도…12월 출범

 팬택계열이 사무실 이전 및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 짓고 팬택과 스카이텔레텍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남산 SK그린빌딩 및 강남 스타타워에 분산 입주해 있던 스카이텔레텍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사무실을 팬택이 위치한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새 사무실에 입주하는 인원은 지원부서(SK그린빌딩) 및 단말기 연구인력(스타타워) 등 700여명으로, 한국투자증권 빌딩 18층 중 15층을 사용하게 된다.

 팬택과 스카이텔레텍은 이와 함께 각각 오는 13일 김포사옥 및 SK 남산그린빌딩에서 합병계약 승인을 안건으로 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병엽 부회장을 비롯 이성규 팬택 사장, 김일중 스카이텔레텍 사장, 조영삼 팬택 재경본부장, 조신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등 5명을 이사로 승인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로는 김병문·유경선 등 현 팬택 사외이사를 비롯 이몽우 (주)팬택 및 스카이텔레텍 감사가 동의를 얻게 된다.

 팬택계열측은 “통합법인 팬택-스카이텔레텍은 오는 12월 1일 출범한다”며 “이성규 사장은 해외영업총괄, 김일중 사장은 국내영업총괄을 각각 맡게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사 간 조직개편 작업도 본격 이뤄져 휴대폰 수출은 팬택앤큐리텔과 통합법인 ‘팬택-스카이텔레텍’의 해외총괄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는 ‘스카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시킨 스카이텔레텍이 맡을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합 작업은 양 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수출사업은 (주)팬택, 내수는 스카이텔레텍이 담당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